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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 잔류 유탄…호날두 맨시티행 근접-음바페 PSG 탈출 - 스포티비뉴스

▲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선언하면서 경쟁팀들의 선수 영입 흐름은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AFP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시티행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던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선언하면서 흐름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였던 지난 22일 울버햄턴과 2라운드 후 원정 응원을 왔던 토트넘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는 사진을 올림과 동시에 '팀의 성공을 위해 100% 집중하겠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도 남겼다.

당장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설정한 이적료 1억6천만 파운드(2천561억 원)를 맞추려고 했던 맨시티의 영입전에 제동이 걸렸다. 케인의 이적이 성사됐다면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나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등 누군가는 이적이 불가피했다.

각팀의 이해득실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흥미롭게도 케인의 잔류 선언 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는 레오나르도 기술 이사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두고 "원한다면 붙잡지 않겠다"라며 잔류 족쇄를 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1억6천만 유로(2천2백억 원)를 PSG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들어 음바페의 잔류는 당연하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상황은 반대였다. 음파베는 1인자가 되기 위해 내년 여름이 아닌 올여름 레알로 향하겠다는 마음을 공공연하게 표현해 왔다.

PSG가 음바페를 보낼 것으로 보이면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바빠졌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케인의 토트넘 잔류를 확인한 후 호날두의 놀라운 이적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맨시티의 영입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지만, 케인의 잔류 선언 후 앞순위로 올라왔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우 호날두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년 여름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옐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대한 집착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레알도 홀란드를 노리는 이상 경쟁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음바페를 노렸던 리버풀 역시 상황이 복잡해졌다. 대중지 '미러'는 '리버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음바페 영입에 희망을 가졌지만, 케인의 결정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걸출한 공격수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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