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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접전 끝에 하이원리조트 2연패 성공…22개월만에 통산4승 [KLPGA] - 스포츠한국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1년 10개월 동안 무승으로 보낸 게 미스터리였던 3년차 임희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무대에서 통산 4승째를 일구었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1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작성한 임희정은 공동 2위인 박민지(23), 김재희(20), 오지현(25), 허다빈(23·이상 10언더파 278타)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린 채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되었고, 2년을 기다려 이번 주 타이틀 방어를 나선 임희정은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경쟁한 끝에 2연패에 성공했다. 

2019년 10월 20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약 1년 10개월만에 거둔 K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보탠 임희정은 올 시즌 상금을 4억7,728만2,619원으로 늘렸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임희정은 이날 오전에 치른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9번홀부터 10개 홀을 돌았고, 54홀 단독 선두였던 이가영(22)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낸 2번홀(파4)에서 3m 파 퍼트를 놓친 임희정은 초반부터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4번홀(파5) 1.3m 버디 퍼트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6번(파3), 8번(파3)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11번(파5)의 1.7m 버디에 힘입어 이날 처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조에서 경쟁한 박민지와 챔피언조의 오지현, 이가영이 한동안 중간 성적 10언더파 동률을 이루었다.

접전 상황이었던 13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임희정은 단독 1위로 도약한 뒤 마지막 홀까지 그 자리를 지켜냈다. 

박민지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10번홀(파4)에서 세 번째 버디를 솎아낸 뒤 파 행진했다. 18번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면서 연장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임희정은 클럽하우스 선두로 먼저 마쳤고, 챔피언조의 마지막 홀 경기를 지켜봤다.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로 보낸 김재희는 부담스러운 13m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고, 세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오지현은 파로 마무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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