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맹승지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할 당시 받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맹승지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맹승지는 그간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일들을 밝히면서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당시 받은 악플을 언급했다.
앞서 맹승지는 지난 2014년 ‘진짜 사나이’의 여군 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관해 맹승지는 “늘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방송을 시작하고 내 인생 28년 동안 욕을 먹은 것 중에 방송 생활하면서 1년 동안 욕먹은 게 너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팔굽혀펴기를 해야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계속해서 “그때 나는 PT(퍼스널 트레이닝)를 받으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배웠고, 스태프와 동료들이 보고 있는데 내가 끝나야 (훈련이) 끝이 난다는 생각에 빨리 성공하려고 ‘여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무릎을 구부리고) 팔굽혀펴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그런데 TV로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된장녀’, ‘김치녀, 욕을 엄청 하더라”고 호소했다.
나아가 “데뷔하자마자 욕을 먹으니까 3년 정도는 사람 만나기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정호근은 “내년에도 구설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라”며 “내 일을 올곧이 한다면, 또 모든 것을 인내하고 감내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맹승지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방송에 입문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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