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CL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 원정 불가…중립지역서 개최 가능성 - 뉴스1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 © AFP=뉴스1

RB 라이프치히(독일)와 리버풀(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독일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라이프치히의 16강 1차전이 독일서 개최되지 못한다"며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 국가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정부의 방침은 최소 2월 17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17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서 2020-21 UCL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2차전은 내달 11일 리버풀서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1차전을 12일 남기고 변수가 발생하면서 라이프치히에서의 1차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독일 정부는 예외 규정을 두지 않았다"며 "경기는 안필드(리버풀 홈구장) 또는 중립 지역서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도 "다른 중립 지역서 1차전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고, 라이프치히가 먼저 리버풀 원정을 가질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보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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