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10을 13-10 대역전, 그속에 오타니는 2안타-2볼넷 맹활약 - 스포츠한국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전날 40홈런에 8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선발등판 다음날 타자로 또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LA에인절스가 거짓말같은 대역전극을 해내는데 공신 역할까지 하며 정말 괴물같은 활약을 이어간 오타니다.

LA에인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까지 2-10으로 뒤지다 끝내 13-10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날(19일) 타자로는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선발투수로는 8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선발투수들이 한 번의 선발등판 후 최소 4일의 휴식을 취하는 이유가 그만큼 한번 던질 때 엄청난 피로도와 팔을 들지도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전날 무려 90구나 던졌음에도 이날 곧바로 1번타자로 나왔고 이미 올시즌 수없이 이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출전이기도 했다.

첫 타석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4회 세 번째 타석 때는 볼넷을 얻어 팀에 만루 기회를 제공했지만 에인절스는 득점하지 못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내야 안타를 쳐냈다. 이 오타니의 내야안타가 중요했던 것이 이때 살아나갔기에 에인절스는 계속 기회를 이어갔고 결국 6회 무려 6득점이나 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7회 다섯 번째 타석때는 볼넷을 얻어낸 오타니는 6회에 이어 7회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8회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팀이 막 11-10 역전을 한 1사 2루 상황에서 2루주자가 3루 도루를 성공한 후 희생플라이를 쳐 12-10을 만들고 1타점을 추가했다.

결국 오타니는 이날 무려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율은 2할7푼2리가 됐다.

에인절스는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가 1.1이닝만에 6실점으로 크게 무너져 강판됐다. 2회 종료시점만해도 2-7로 뒤졌고 4회 2점, 5회 1점을 주며 5회 종료때는 무려 2-10까지 뒤진 상황으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6회 무려 6득점을 하며 단숨에 8-10으로 따라붙었고 7회 1점에 이어 8회 맥스 스타시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끝내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타니의 희생플라이로 12-10까지 벌린 상황에서 나머지 2이닝을 막아냈고 9회에는 추가 솔로홈런까지 나와 결국 에인절스는 2-10으로 뒤지던 경기를 13-10으로 역전하는 크나큰 승리를 거뒀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2-10을 13-10 대역전, 그속에 오타니는 2안타-2볼넷 맹활약 - 스포츠한국 )
https://ift.tt/3y2YroQ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2-10을 13-10 대역전, 그속에 오타니는 2안타-2볼넷 맹활약 - 스포츠한국"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